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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관계자가 홀몸 어르신에게 스마트기기 활용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광산구) |
광주 광산구가 증가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해 체계적인 건강 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방문 간호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관리까지, 일상 속에서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는 '똑똑한 어르신 안녕 챙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산구의 65세 이상 1인 가구는 1만3,833가구로 전체 노인 인구의 29.9%를 차지한다. 구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개별 사업들을 통합해 온·오프라인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방문간호 대상자인 홀몸 어르신 2,680명에게 주 1회 방문이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교육과 우울 검사 등을 제공한다.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420명에게는 손목 활동량과, 블루투스 혈압계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6개월간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폭염, 한파 등 재난 상황에는 건강 물품을 지원하고, 운동처방과 한의 진료 같은 프로그램도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