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와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8일 관인보건지소에서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올해 총 4회 예정인 의료봉사 중 두 번째 행사로, 이날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포함 약 10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진료, 엑스선 촬영, 혈액·소변·심전도 검사 등 정밀 진단과 약 처방, 영양제 투여 등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건강 상태 진단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포천시와 서울아산병원은 2023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어르신을 위해 맞춤형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 증진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48명의 어르신이 의료봉사를 받았으며, 올해는 2월 이동면을 시작으로 관인면, 9월 창수면, 10월 화현면 등 총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