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어르신 대상 버스 무료이용제 시행
  • 강원 원주시는 고령 시민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 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을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

    10월 2일부터 만 70세 이상 원주시민은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월 15회까지 시내버스와 누리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인원은 약 4만 5천 명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원주에 등록된 고령자에 한한다.

    전용 교통카드 발급은 6월 16일부터 가능하며,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1955년생은 생일 한 달 전부터 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 방문이 어려울 경우 위임을 통한 대리신청도 허용된다. 이 경우 위임자·수임자의 신분증,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갖춰야 한다.

    시는 7월 31일까지를 집중 신청기간으로 설정하고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도입해 접수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6년생은 월요일, ▲2·7년생은 화요일, ▲3·8년생은 수요일, ▲4·9년생은 목요일, ▲5·0년생은 금요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발급된 교통카드는 9월부터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 가능하며, 이용은 10월 2일부터 시작된다. 무료 탑승 횟수는 매월 1일에 자동으로 15회로 초기화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주시 대중교통과(033-737-3504)로 하면 된다.

  • 글쓴날 : [25-06-07 07:46]
    • 강태훈 기자[tommy76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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