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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운전중 표지 모습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오는 7월 중으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위한 ‘어르신 운전중’ 표지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어르신 운전중’ 표지는 지난 2023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고령운전자가 운전 중임을 다른 운전자에게 알리기 위해 도입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775건으로 사망자는 26명이다.
이는 지난 2023년 782건 대비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고령자 교통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사고의 위험성은 여전히 크다.
이에 제주운전면허시험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제주경찰청과 손해보헙협회와 함께 ‘어르신 운전중’ 표지 제작에 협의했다. 1000매를 제작해 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희망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