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평택=월간 장기요양 김호중 기자] 사단법인 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회장 진용삼)가 주최한 제10회 한마당 축제가 지난 19일 평택시 서부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내빈 포함 55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한장연 나윤채 회장,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박찬수 회장, 평택사회복지협의회 최승규 회장,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 이재오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축제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무대에 펼쳐진 다채로운 공연들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웠으며, 특히 꽃마리 어린이집 공연에서는 "듣고 보고 웃을 일 없어도 아기를 보고 웃었다"는 반응처럼, 공연 내내 내빈과 어르신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모두 함께 박수 치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이날 꽃마리 어린이집 아동들의 공연이 펼쳐질때 어르신들이 매우 기뻐하시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꽃마리 어린이집 공연은 세대간 통합이라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대목이었다. |
특히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선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10년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공연과 축제가 마지막일 어르신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짠하다"는 한 참석자의 말처럼, 세월의 무게가 주는 애틋함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기원하는 마음이 모인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축제에서는 "평택시 시민으로돕기"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평노협 회원들이 후원에 동참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많은 이들의 노고가 있었다. 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 임직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일사불란한 행사 진행은 "제2의 행사"라고 불릴 만큼 빛을 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낙상을 염려하며 세심하게 한 분 한 분을 모셔준 각 시설 인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손길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느끼게 했다.
진용삼 회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이번 한마당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추억을 선물받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