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을 25일 개관했다.

문정동 656-4번지에 문을 연 문정노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3천257.43㎡,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경로식당과 실버카페가 마련되어 있으며, 카페에서는 바리스타 교육도 진행된다. 2~3층은 예술교실, 소강당, 체력단련실, 음악실 등 다양한 취미와 교육 공간으로 꾸며졌다. 4층에는 스크린파크골프장, 스마트경로당, 당구장, 탁구장, 대강당 등이 들어섰다. 특히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중 최초로 설치됐다.

현재 복지관은 3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총 1,347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챗 GPT 수업과 근력 요가는 정원의 5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강신청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 및 강의 신청이 가능하다. 

개관식에는 송파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후 '열정 국밥'의 후원으로 무료 식사 나눔 행사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