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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학교 위례캠퍼스 수업장명 |
[성남=월간장기요양, 김광호 기자] 경민대학교는 2025년 3월, 주식회사 하이케어솔루션을 산업체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그 산하에 라이프케어과를 정식 개설하여 1학기 학사일정을 마쳤다. 이 과정은 장기요양 및 사회복지 분야의 하이케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학년 정원은 20명으로 소수정예 교육을 통해 전문 사회복지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하이케어솔루션은 30여 년간 국내 복지현장을 이끌어온 김호중 교수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관이었다. 김 교수는 다수의 실무 경험과 정책 자문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계에서 폭넓은 신뢰를 받았고, 그의 경험은 라이프케어과 개설의 배경이 되었다.
이번 라이프케어과는 2년제 전문학사 교육과정으로, 졸업 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나 복지 현장 종사자 중 시간적, 환경적 제약으로 정규 사회복지 교육 과정을 이수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었다. 수업은 주중 저녁과 주말 수업 병행으로 운영하여 재직자들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라이프케어과의 교육은 산업체 위탁 형태로 하이케어솔루션과 긴밀한 협업 속에 진행되었다. 커리큘럼은 현장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실무적 지식과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 복지 현장 사례 분석, AI활용능력,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 윤리 교육 등 이론과 실천기법을 동시에 강화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로서 창업을 포함하여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김호중 교수는 "사회복지사는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전문 인력"이라며 "창업사관학교가 되도록, 경민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진정성 있는 복지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민대학교는 위례캠퍼스 라이프케어과의 개설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전역의 사회복지 전문교육 수요에 대응하며 평생교육 및 재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위례캠퍼스는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교통 요지에 위치하여 수도권 직장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재학생을 위한 장학제도와 AI 교육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경민대학교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이들이 학비와 시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및 산업체 장학금과 연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