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9일부터 남산면 인흥경로당에서 ‘경로당 행복밥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노인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식사 준비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양 개선, 건강 증진, 경로당을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20여명의 어르신에게 주 5일 하루 두 끼의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조리·배식·설거지 등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인력이 맡아 위생교육과 조리 교육을 이수한 후 전 과정을 전담한다.
이들은 식사 제공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식사 만족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공공일자리 창출과 복지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모델로 정착시키고, 지역 농산물 공급망과 연계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가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