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 1인 거주 어르신 돌봄 체계 강화
  • 무주군 무풍면이 1인 거주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 정서적 안정을 위해 돌봄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역 내 1인 거주 어르신 가정은 150가구에 달하며, 면은 이들을 대상으로 복지 담당 공무원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월 1회 이상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하며 생활 전반을 살피고 있다.

    무풍면은 단순한 방문 확인에 그치지 않고 고위험군 어르신을 별도로 분류해 맞춤형 관리에 나서고 있다. 독거노인 가정을 동행·방문해 건강과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의 상황과 형편에 맞는 복지·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돌발 상황에 대한 안전망을 마련하고, 고독과 단절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도 예방하고 있다.

    황조연 맞춤형복지팀장은 “초고령화 속에서 1인 거주 어르신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보건, 의료, 주거, 돌봄 서비스가 연계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생활관리사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풍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가정 방문 외에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참여형 돌봄 공동체 조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존중받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글쓴날 : [25-08-20 00:57]
    • 강태훈 기자[tommy7646@gmail.com]
    • 다른기사보기 강태훈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