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120 다산콜재단 행안부 장관상 수상 기념 사진사진서울시
    120 다산콜재단 행안부 장관상 수상 기념 사진(사진=서울시)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 이하 재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1일 개최한 ‘제3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난‧안전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축적된 민원 상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접수되는 침수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분류해 상담사가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시민들에게 침수 상황과 대응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기능을 포함해,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과 시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재단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STT)과 상담도우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비용 절감과 서비스 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상청 API 등 공공데이터를 연계한 사업화 계획까지 함께 내놓아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실질적 비전을 보여줬다.

    120다산콜재단은 2007년 9월 개소 이후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민원 상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과 소통 편의성 증진에 기여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단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상담 서비스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이재 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이 보유한 상담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난·안전을 넘어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글쓴날 : [25-08-24 09:53]
    • 강태훈 기자[tommy76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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