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온 유통 달걀'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달걀의 안전한 취급 요령을 발표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달걀은 영양가가 높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지만, 잘못 관리하면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달걀을 취급할 때 다음 사항을 준수할 것을 권장했다. 냉장 달걀은 구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달걀 껍질을 만진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달걀을 깨뜨리는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다른 식재료로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달걀은 다른 식재료와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달걀 요리 시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중요하며, 달걀의 중심 온도가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될 때 식중독균이 사멸된다.

    특히, 상온에서 유통되는 달걀은 변질의 위험이 더 높으므로 구매 시 신선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한, 단체 급식소나 대량으로 달걀을 사용하는 업소에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살균된 전란액(액상 달걀)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달걀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단체 급식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인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5-09-05 22:23]
    • 김선국 기자[sun_gook_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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