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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지막 연수프로그램으로 경민대학교 김호중 교수의 특강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제시니어케어협회가 지난 11일 의료, 요양, 돌봄 선도기관과 일 학습 병행제 선진지 연수를 진행하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요양 서비스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시니어케어 환경에 발맞춰 국내외 우수 사례를 접목하려는 협회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전 일정으로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밝은언덕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 오동식 원장은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스마트 경영 및 기관 사명 정립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기관 탐방 시간을 통해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삼성 비즈니스 스튜디오를 견학하며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요양기관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설명을 들었다. 특히 스마트워치와 스마트씽스프로(SmartThings Pro) 기술은 요양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과학적인 기관 경영의 모멘텀을 제시하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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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스마트 기술이 장기요양서비스질을 높이고 어르신에 이어 종사자까지 보호할 수 있는 케어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날 오후 세미나에서는 김호중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장기요양 버전 1.0부터 3.0까지의 철학, 리스크, 잠재력을 인권감수성, 수가감수성, 평가감수성, 회계감수성, 노무감수성 등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시대감각에 맞춰 이러한 감수성을 키울 것을 강조하며, 스마트 장비를 적극 도입하여 어르신들의 욕구를 과학적으로 충족시킬 것을 역설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국제시니어케어협회 정청인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가 어르신의 욕구 파악과 가치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종사자들과 단결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는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장기요양기관들이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여 혁신적인 경영 전략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