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복지 격차를 해소하자
  • 국제시니어케어협회, 제27차 일본 노인 보건 복지 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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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시니어케어협회는 지난 10월 8일(수)부터 11일(토)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도 내 개호 기관 견학 및 한일 세미나를 포함한 '제27차 그린나래 노인보건복지 일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한국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26.03.26 시행) vs 일본 지역사회포괄케어(2009년 시행)'를 주제로, 한국의 새로운 돌봄 시스템 도입에 앞서 일본의 선진 사례를 학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수는 국제시니어케어협회가 주관하고, Universal Patners Group 및 일본의 World Bridge Value co.ltd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수단은 일본의 지역사회 포괄 케어 시스템의 핵심을 이루는 다양한 유형의 개호 기관을 방문하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재활 전문 데이서비스 우미랜드 견학 (10/8)
    연수 첫날,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위치한 재활 전문 데이서비스 살롱 우미랜드를 방문했다. 이 기관은 수도권에서도 유수의 규모로, 일이용 수급자 3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지역포괄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수단은 지역 주민 모두가 자립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재활 전문 데이 서비스의 노하우를 확인했다.

    아시아 최대 실버 박람회 참석 (10/9)
    둘째 날에는 전철을 이용해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HCR 실버 박람회에 참석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은 최신 실버 산업 트렌드 및 기술 발전을 파악했으며, 외부 초청 교수진인 기무라 교수와 사사키 교수의 강연을 경청했다.

    후생성 1위 기관 '쥰세이엔' 방문 및 학습 (10/10)
    셋째 날에는 사회복지법인 쥰세이엔(NPO)을 방문했다. 쥰세이엔은 일본 후생성 1위 기관 평가를 받은 곳이자,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연수단은 특별 양호 노인 홈(정원 64명), 노인 단기 입소 사업 한천 홈 쇼트 스테이(정원 7명), 노인 데이 서비스 센터(정원 40명) 등 다양한 시설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쥰세이엔은 ▲모든 사람이 환희할 수 있는 삶 ▲혁신하는 자세로 항상 성장 ▲지역의 추가 개화를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으며, 연수단은 이를 통해 한국 노인 복지 기관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한일 케어 5차 세미나 및 업무 협약식 (10/11)
    연수 마지막 날에는 한일 케어 제5차 세미나 및 업무 협약식이 개최되었다. 일본 후생성 1위 업체의 초청 교수진인 기무라 교수와 사사키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 한일 양국의 지역사회 포괄 케어 성공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업무 협약에 관심 있는 신청 기관 간의 업무 협약식이 이루어졌다.

    연수단은 10월 11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인천 공항으로 귀국하는 것을 원칙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 일부 인원은 환승을 통해 부산 및 청주 공항으로 최종 귀국했다.

    국제시니어케어협회 정청인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가 한국의 요양·돌봄 현장에 일본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포괄 케어' 모델을 접목하고, 새로운 법 시행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5-10-14 10:34]
    • 김호중 기자[gombu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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