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을 위한 쫄깃한 하루, 제1회 ‘자장면데이’
  • 사단법인 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 1,000여 명의 어르신과 종사자 초청
  •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됩니다”

    가을꽃이 만발한 10월의 어느 하루, 사단법인 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회장 진용삼)가 뜻깊은 첫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제1회 자장면데이’는 평택시 내 장기요양기관 어르신과 종사자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정성과 나눔이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따스한 햇살 아래 펼쳐진 행사장은 웃음과 정겨운 이야기로 채워졌다. 무대에서는 흥겨운 노랫가락이 흘러나왔고, 한쪽에서는 자장면의 고소한 향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어르신들이 추억의 맛을 음미하며 웃음을 지을 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도 따뜻해졌다.

    협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눴다. 

    ‘어르신의 하루를 행복하게 하자’는 단순한 마음에서 출발한 행사였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행사의 자장면은 SM봉사단체(고문 최호순)의 후원으로 제공됐다. 진심을 담아 준비한 음식은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고, 현장은 따뜻한 정으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

    행사장을 떠나며 손을 흔드는 어르신들의 미소는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다. 

    사단법인 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는 그 따뜻한 인사를 마음에 새기며, 더 많은 어르신의 웃음을 위한 다음 걸음을 준비 중이다.

    진용삼 회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된다'는 믿음으로, 협회는 내년에는 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글쓴날 : [25-10-22 19:25]
    • 신승호 기자[sshin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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