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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택실버하우스요양원이 주관한 ‘제3회 가을운동회’, 어르신들과 가족, 종사자들 모두 행복한 하루였다. |
가을 햇살이 포근하게 내리던 10월 15일, 서평택실버하우스요양원(대표 서미혜)이 주관한 ‘제3회 가을운동회’가 어르신들과 가족, 종사자들의 환한 웃음 속에 열렸다.
이번 운동회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 중인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에 활기를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따뜻한 배려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날은 인근 안중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경기에 나섰다.
휠체어에 앉은 어르신과 그 곁을 지키는 종사자가 함께 잔디밭을 달리는 모습, 풍선을 터뜨리며 환하게 웃는 장면, 과자 따먹기 게임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순간마다, 지켜보는 가족과 보호자들의 눈가도 젖어 들었다.
행사장인 마당은 응원 소리와 박수, 웃음으로 가득 찼다. 오랜만에 ‘경쟁’이라는 즐거움을 느낀 어르신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레크리에이션을 넘어, 삶의 의욕을 일깨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미혜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노년기의 삶이 단순히 ‘늙어가는 시간’이 아니라, 돌봄과 복지 속에서 더욱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 요양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평택실버하우스요양원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돌봄의 현장이 단순한 일상의 연장이 아니라 기쁨과 활력이 피어나는 삶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