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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의 해먹치유프로그램 모습. (사진=횡성숲체원 제공)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횡성숲체원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장기요양 종사자 산림치유 캠프’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들의 심신 회복과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캠프는 서울과 강원 지역 장기요양 종사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치유의 산책' ▲자연 속 해먹에 누워 즐기는 오미자차 휴식 ▲편백나무 볼로 액자를 만드는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모든 활동은 산림치유 전문지도사의 안내 아래 진행됐다.
국립횡성숲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년째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750여 명이 이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숲을 통한 회복과 휴식의 기회를 누렸다.
관계자는 "돌봄 노동의 강도와 정신적 부담이 큰 장기요양 종사자들에게 숲이 줄 수 있는 치유의 힘을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종사자들이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