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마음’, 장기요양 종사자 위한 월간 감사 프로그램 운영
  • 헌신하는 요양현장 종사자에 꽃과 감사의 마음 전달

  • 시니어 안심 식기 브랜드 ‘봄마음’이 장기요양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정기 프로그램 <아름다운 꽃마음>을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세모녀가 운영하는 브랜드 봄마음이 주관하고, 월간 《장기요양》이 홍보를 맡는다. 봄마음은 고령친화제품 전문 기업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숟가락 등 맞춤형 식기류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한결 대표는 “노인을 돌보는 분들을 위한 사회적 감사와 격려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꽃과 선물로 전하는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꽃마음>은 매달 전국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조리원, 위생원 등을 대상으로 한 명씩 선정해 꽃바구니와 감사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종사자에게는 협회 명의의 표창장도 수여되며, 수상자의 이야기와 사진은 월간 《장기요양》 및 SNS를 통해 널리 소개될 예정이다.

    후보자는 지역 협회나 기관장의 추천을 통해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받는다.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며, 제출된 사연과 사진은 공정성을 고려한 내부 심사를 거쳐 매월 15일까지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발표는 매월 20일, 시상은 비대면 택배로 진행된다.

    돌봄 노동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헌신을 사회 전체가 기억하고 지지하는 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다. 반복되는 신체적 노동과 낮은 사회적 인식 속에서도 장기요양제도의 중심을 지탱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긍심 고취와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관계자는 “장기근속 유도는 노인요양시설 평가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용자와 보호자 만족도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과 존중이 곧 돌봄의 기반”

    이번 프로그램은 ‘봄마음’이 고령자의 식사 안전을 위해 제품을 개발해 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봄마음은 안전한 식기 외에도 고령자 사용성에 특화된 주방도구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어르신들의 ‘존엄한 식사’를 실현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한결 대표는 “현장의 돌봄 전문가들이 존중받을 때, 진정한 고령친화사회가 완성될 수 있다”며 “작은 꽃바구니 하나가 감사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꽃마음>은 매년 연말 ‘감사의 날’ 통합 행사 또는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프로그램의 참여와 추천은 요양기관 및 관련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문의는 이메일(gombury@gmail.com)로 받는다.


  • 글쓴날 : [25-11-19 00:10]
    • 김선국 기자[sun_gook_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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