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마나도 노인요양원 화재…16명 사망
  • 술라웨시 섬 요양시설서 일요일 밤 불길 확산…당국 “원인 조사 중”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마나도(Manado)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29일 밝혔다.

    마나도 경찰청장 이르함 할리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웨르다 다마이(Werdha Damai) 노인요양원에서 전날(일요일) 늦은 시간 화재가 크게 번졌으며, 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방송 메트로TV가 공개한 영상에는 불길이 시설을 휩쓸며 밤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고, 시설 내 거주자들이 불이 난 건물에서 노인 1명을 대피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로이터 목격자에 따르면 29일 현장은 불에 탄 시설 잔해가 각종 잔해물로 뒤덮인 상태였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내 노인요양시설도 화재 취약계층이 밀집한 공간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전열기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전기설비 정기 점검, 소화설비·감지기 작동 여부 확인, 비상구·피난동선 상시 확보, 야간 근무자 중심의 대피훈련 강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글쓴날 : [25-12-30 02:09]
    • 김호중 기자[gombury@gmail.com]
    • 다른기사보기 김호중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