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이 단순한 돌봄 제공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고 있다.
충청뉴스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소재 아산설화요양원(원장 윤해진)은 지난 2일 송악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영환)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새해 첫 나눔의 문을 열었다.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한 아산설화요양원의 이번 선행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요양원은 지난 2021년 6월 송악면 행복키움추진단과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후원금 기부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는 요양시설이 지역사회와 동떨어진 '섬'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상생하는 '이웃'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특히 이번 성금은 윤해진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윤해진 원장은 “새해를 맞아 직원들과 함께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눔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환 송악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산설화요양원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요양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