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 20만 원으로 전격 인상
  • 장애인활동지원사 수당 신설 및 독감 예방접종 무료 지원 등 복지 강화

  • 서울 양천구가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한 지원금을 대폭 확대 및 신설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부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기존 연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인상하고,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장애인활동지원사 처우개선비를 새롭게 도입하여 연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높은 업무 강도 속에서도 내 가족을 돌보듯 헌신하는 돌봄 종사자들의 자긍심이 높아져야만 궁극적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는 돌봄 종사자와 서비스 대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천구에 따르면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을 전문적으로 돌보며 지역 사회 복지 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불안정한 고용 형태와 낮은 임금 수준, 감정 노동 등 매우 열악한 근무 환경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천구는 돌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구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이번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해당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양천구 소재 장기요양기관 또는 활동지원기관에서 전년도 기준 100시간 이상 근무한 이력이 확인되어야 한다. 또한 양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이거나, 양천구민에게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사자에 한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한편 양천구는 수당 지급 외에도 돌봄 종사자들의 건강권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체감도 높은 복지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양천구는 이번 지원금 인상과 수당 신설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더욱 탄탄한 지역 사회 돌봄 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글쓴날 : [26-01-22 23:47]
    • 김호중 기자[gombu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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