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 돌봄 기관 책임 강화 위해 자체 '등급제' 도입
  • 74개 장기요양기관 운영 수준 A·B·C 3단계로 객관 평가

  •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관내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독자적인 '등급제'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이 제도는 매년 실시되는 지도·점검 결과와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 심사 점수를 합산해 기관의 운영 역량을 A·B·C 세 단계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단순 행정 점검을 넘어, 평가 결과가 기관 등급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에서 기존 관리 방식과 차별화된다.

    이번 첫 평가에서는 관내 7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A등급 58개소, B등급 14개소, C등급 2개소로 분류됐으며, 각 기관에는 해당 등급 인증서 게시물이 교부된다.

    등급에 따른 사후 관리도 차등 적용된다. A등급 기관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반면, C등급 기관에는 하반기 중 맞춤형 컨설팅과 집중 지도·점검이 병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리를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신규 개설 기관은 당해 연도 지도·점검 결과를 토대로 등급이 산정되며, 갱신 심사 대상 기관은 이듬해에 점검 결과와 갱신 점수를 합산한 최종 등급을 부여받는다.

    유성구 측은 이번 등급제가 단순한 평가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끄는 도구로 기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평가와 지원을 병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 글쓴날 : [26-02-27 00:12]
    • 김호중 기자[gombu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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