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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건은 치매 어르신의 배회와 실종 위험이 장기요양시설에서 얼마나 중요한 안전관리 과제인지를 다시 보여준다. 치매 어르신은 낯선 환경이나 불안, 귀가 욕구 등으로 갑자기 외부로 이동할 수 있어 출입문 관리, 야간·저녁 시간대 관찰, 배회 위험군 사전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이미지=AI) |
청주의 한 요양원에 입소해 있던 80대 치매 어르신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A씨(82)가 지난 17일 오후 6시 27분경 시설 안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요양원 측이 “입소 어르신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알리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설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요양원 뒤편 야산 방향으로 이동한 장면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색 인력 30여 명과 수색견을 투입해 요양원 인근 야산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실종 이틀째까지 A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요양원 관계자 진술과 CCTV 동선, 주변 지형 등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A씨를 찾고 있다.
시설 주변에 야산, 하천, 도로, 농로 등이 있는 경우 실종은 짧은 시간 안에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요양기관은 배회 가능성이 있는 수급자에 대해 개별 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출입 동선 확인, 문열림 감지장치, 위치확인 장비, 종사자 간 인계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어르신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