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보호 체계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경 수성구의 한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둔 채 외출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노인·장애인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화재 감지 기능이 즉시 작동해 소방 당국과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화성재가노인돌봄센터의 생활지원사에게 비상 연락이 전달돼 기관과 소방대원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현장 확인 결과 실제 화염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장시간 가열로 유독가스와 연기가 발생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수행기관은 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함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 지원, 보호자 연락,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까지 연계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일상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안부) 확인, 일상생활 지원,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다.
수성구 관내 7개 기관에서 권역별로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어르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 돌봄 인프라임을 보여준다”며 “수성구는 앞으로도 수행기관과 협력해 화재·낙상·고독사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연계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