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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냄새는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니다. 나이가 들며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그러나 그것을 방치하지 않고 존중과 배려로 관리하는 것은 요양시설의 책임이다.(이미지=AI)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사임당재활요양원(원장 이나금)이 입소 어르신을 위한 피부관리와 체취관리 특화 서비스에 나섰다.
사임당재활요양원은 최근 어르신의 피부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식회사 이앤의 ‘노네랄닥터’ 제품군을 활용한 케어 루틴을 도입했다. 노네랄닥터는 노화취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물티슈·미스트·바디워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단순히 냄새를 강한 향으로 가리는 것이 아니다. 사임당재활요양원은 어르신의 피부 상태와 생활환경을 함께 살피며, 체취 관리를 어르신의 자존감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 위생 서비스로 접근하고 있다.
노년기에는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잦은 목욕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땀, 피지, 배설, 침구 사용, 실내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취가 남기 쉽다. 이때 체취 문제는 단순한 냄새 문제가 아니라 어르신 본인의 심리적 위축, 보호자의 민원, 종사자의 돌봄 부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사임당재활요양원은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어르신을 더 깨끗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피부에 직접 닿는 위생용품의 품질과 사용 방법을 점검하고, 일상적인 피부·체취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특히 최근 일부 요양 현장에서 어르신의 몸을 닦는 물티슈와 관련한 부적절한 사용 논란이 제기되면서, 요양시설의 위생용품 관리 책임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물티슈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피부를 닦고, 배설 후 위생을 관리하며, 감염과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기본 돌봄 도구다.
이 때문에 사임당재활요양원의 이번 시도는 더욱 의미가 있다. 비용 절감보다 어르신의 피부 안전과 존엄을 먼저 생각하고, 검증된 제품을 활용해 체계적인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관의 방향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임당재활요양원이 활용하는 노네랄닥터 라인업은 상황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적용성이 높다. 물티슈는 목욕이 어렵거나 즉각적인 피부 정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고, 미스트는 생활공간이나 옷·침구 주변의 불쾌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디워시는 목욕 과정에서 피부 세정과 체취 관리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요양시설에서 체취 관리는 어르신 한 분만의 문제가 아니다. 같은 생활실을 사용하는 입소자, 면회 오는 보호자, 돌봄을 제공하는 종사자 모두의 생활환경과 연결된다. 그러나 체취를 지적하거나 문제 삼는 방식은 어르신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의 존엄을 지키면서 자연스럽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사임당재활요양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차별화된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냄새를 민원이나 불편으로만 보지 않고,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피부 상태를 살피는 하나의 신호로 바라본다. 피부 건조, 발진, 짓무름, 배설 후 잔여감, 침구 상태, 목욕 주기 등을 함께 확인하며 어르신의 일상 위생을 더 꼼꼼히 관리한다.
이러한 관리 방식은 종사자의 돌봄 품질 향상과도 연결된다.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다. 사임당재활요양원은 어르신별 상태에 맞춰 위생관리 방법을 조정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나금 원장은 어르신의 피부와 체취 관리는 단순한 미용 서비스가 아니라 존엄을 지키는 기본 돌봄이라고 강조했다. 어르신이 쾌적한 몸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보호자가 안심하며, 종사자가 자부심을 갖고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특화 서비스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사임당재활요양원은 앞으로도 어르신 중심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피부관리와 체취관리뿐 아니라 목욕, 배설, 침구, 생활실 환경, 보호자 소통까지 연결해 어르신이 더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