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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노인복지관은 지난 27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회원 어르신 24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을 진행했다.(사진=태안노인복지관) |
충남 태안노인복지관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학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태안노인복지관은 지난 27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회원 어르신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기본적 권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 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노인 인권의 기본 개념을 비롯해 노인학대의 정의와 유형, 신체적·정서적·경제적 학대 및 방임의 실제 사례, 학대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및 신고 절차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언행이나 태도 역시 인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실생활 밀착형 사례로 설명해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행동들도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배웠다"며 "나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지키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노정 태안노인복지관장은 "노인 인권 보호는 어르신 스스로가 권리의 주체임을 깨닫고 존중받기 위해 행동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학대와 차별 없이 존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권익 증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