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와 손잡고 우울감과 고립 위험에 놓인 재가 어르신들의 신체·정서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맞춤형 스포츠·돌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대구보건대는 10일 교내 인당아트홀에서 ‘내 마음속의 홀인원 VIP 청춘파크골프’ 출범식을 열고 지역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을 비롯해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김재용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삼화 대구재가노인복지협회장,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 어르신의 인지 저하와 사회적 단절 문제를 완화하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금 2억 원을 투입해 관내 35개 재가노인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350명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실기 강습(12회)과 전문 정서 상담(6회) 등 총 18회차로 구성된 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대학의 전공 역량을 현장 돌봄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대구보건대 파크골프학과 교수진과 졸업생 9명이 전문 강사로 참여해 안전 수칙과 체계적인 실기 교육을 지도하며,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재학생들로 꾸려진 ‘DHC 마음돌봄단’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밀착형 정서 케어를 전담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사업이 지향하는 홀인원은 단순한 체육 활동의 성과를 넘어 어르신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온기를 전하는 소통의 순간"이라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신체적 활력과 정서적 안정이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