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의료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돕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척시는 올해 1월 공모 절차를 통해 ‘삼척동자사회적협동조합’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공식 지정하고, 전문 동행 인력을 선발·배치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서비스 본격 운영 이후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170명을 돌파하며 홀몸 및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든든한 의료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찾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 삼척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매니저가 1대1로 결합해 병원 접수, 수납, 진료실 및 검사실 이동, 약국 처방전 수령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노인 맞춤형 돌봄 사업이다.
이용 요금은 일반 이용자의 경우 시간당 5,000원(추가 30분당 1,500원)이며, 경제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시간당 1,000원(추가 30분당 5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시는 향후 잠재적 돌봄 수요자 발굴과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조만간 공포를 앞둔 ‘삼척시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도적 발판 삼아 내년부터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량 이동지원 서비스’까지 연계 도입할 계획이다.
임미선 삼척시 사회복지과장은 "병원동행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을 디딤돌 삼아 지역사회 통합돌봄(AIP) 체계 내에서 어르신들이 살던 동네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감형 복지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