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3명 중 1명꼴인 약 300만 명이 이용하며 대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 잡은 ‘손목닥터9988’이 고령층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건강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서울시가 전국 1위인 69.0%의 걷기실천율을 기록한 가운데,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 인센티브와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능을 결합한 손목닥터9988이 시민들의 걷기를 지속적인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령층의 폭발적인 참여와 놀라운 지속성입니다. 전체 이용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6월 13.1%에서 2026년 6월 35.1%로 3년 만에 약 3배 급증했습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 지속성과 목표 달성률도 두드러져, 2026년 6월 기준 월 10일 이상 일일 걸음 목표(1일 8,000보, 70대 이상 5,000보)를 달성한 비율은 60대 이상이 81.0%에 달해 20~30대(56.5%)를 무려 24.5%포인트 앞섰습니다. 또한 서비스 가입 2년 차 이후에도 60세 이상의 86%가 앱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 기기 활용에 익숙해진 어르신들이 단발성 참여를 넘어 일상적인 자가 건강관리 습관을 견고히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걷기 목표를 꾸준히 실천해 온 60세 이상 적극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5.2%가 ‘걷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89.9%는 ‘외부활동이 증가했다’, 87.5%는 ‘일상에 활력과 재미가 생겼다’고 응답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질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력과 근력 개선 및 건강 관심 증가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99.4%에 달했고 수면의 질 향상(93.5%)과 체중 관리 효과(90.5%)도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37.5%는 걷기 외에 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해 별도 장비나 비용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걷기가 노년층의 핵심 건강 수단임이 재확인됐으며, 62.5%는 참여 이후 주변인과 함께 걷거나 걷기 관련 대화가 늘었다고 밝혀 신체활동이 사회적 교류와 고립 예방으로 확장되는 효과까지 입증했습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에서도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비참여자에 비해 신규 당뇨병 발생률이 7.9%, 신규 고혈압 발생률이 9.1% 낮았고 의료비 증가 폭 또한 1인당 약 4만 5천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축적된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걸음 수 측정을 넘어 식생활, 대사증후군, 마음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 스마트 건강 플랫폼으로 기능을 고도화하여 어르신들의 예방적 건강관리를 더욱 촘촘히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