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호세요양원이 입소 어르신의 인권을 철저히 보장하고 학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존중과 신뢰 중심의 돌봄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호세요양원은 최근 이틀 동안 원내 강당에서 ‘2026년 3분기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교육·고충처리지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4시간 교대 근무를 이어가는 요양 현장의 특성을 배려해 하루 2회씩 총 4차례로 분산 운영되었으며,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등 시설 종사자 175여 명이 대거 참석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강의는 현장 실무와 노인 복지 행정에 정통한 김아람 복지국장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실무자들이 숙지해야 할 핵심적인 노인 인권 보호 원칙과 학대 예방 지침을 재확인하고, 입소 생활 및 간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고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접수·처리하기 위한 표준 절차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신체적·정신적으로 쇠약한 어르신들과 일상을 24시간 밀접하게 공유하는 요양시설 환경에서는 무심코 던진 사소한 말 한마디나 관행적인 돌봄 방식 하나도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은 행동 하나까지 인권 감수성의 시각에서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문제가 불거진 뒤 사후 처리에 매달리기보다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직원의 인권 감수성을 제도적으로 높이는 예방적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병행된 고충처리지침 교육에서는 입소 어르신과 보호자는 물론 실무 종사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건의와 불편 사항을 공식 소통 창구를 통해 접수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중재·해결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면밀히 재점검했다.
호세요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불안감 없이 온전히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요양시설의 가장 기본적이자 본질적인 책무"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체계적인 정기 교육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인권 중심의 인간 존중 돌봄이 흔들림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