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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어르신 10명과 AI 활용한 ‘챗지피티(ChatGPT) 자서전’ 정식 출간

서울 강북구가 동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 ‘챗지피티(ChatGPT)와 함께 쓰는 내 생애 첫 자서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참여 어르신 10명의 생애사를 담은 자서전을 정식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회고하며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동시에,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생활에 직접 활용해보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7명의 수강생이 자서전을 펴낸 데 이어 올해도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올해 교육은 6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전문 강사의 질문과 지도에 따라 인생의 결정적 순간들을 구술하고 회상한 뒤, 챗지피티를 문장 교정 및 윤문 도구로 활용해 초고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이렇게 완성된 자서전 10권은 모두 정식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발급받아 출간되어 공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도 더했다.

특히 현장에는 학생 자원봉사 도우미들이 1대1로 결합해 기기 조작이 낯선 어르신들의 프롬프트 입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세대 간 교류와 공감의 장을 형성했다. 완성본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평생 살아온 이야기가 정식 도서로 인쇄되어 나오니 꿈만 같다"고 소회를 밝혔으며,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여해 매일 글쓰기를 실천해 온 한 수강생은 더 깊이 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어 보람찼다고 전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생성형 AI는 이제 일상의 중요한 도구이며, 어르신들에게도 새로운 배움과 세상과의 소통을 잇는 유용한 사다리가 될 수 있다"며 "구민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기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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