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고령층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신체와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대구보건대학교와 손잡고 맞춤형 평생학습 과정을 개설했다. 군위군은 17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1층 대학-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제1기 군위군 시니어 건강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대구보건대학교 관계자, 군의회 의장, 입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에서는 양 기관 간 업무협약과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입학식 직후 일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자가 스트레칭 및 테이핑 요법’ 실습으로 첫 강의의 문을 열었다.
이번 시니어 건강대학은 오는 12월까지 총 8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커리큘럼은 근육, 뇌(인지), 구강, 정신, 혈관, 눈, 발 등 노년기 일상 건강과 직결된 핵심 영역을 망라해 구성됐다. 특히 의학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단순 강의 방식을 지양하고, 어르신 누구나 집에서 스스로 관리법을 적용하고 습관화할 수 있는 자가 실천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
군위군과 대구보건대는 2024년 첫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 이동복지관 운영, 대학-주민 커뮤니티센터 구축 등 농촌 지역의 보건의료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상생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건강에 대한 배움은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이번 건강대학이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자립의 힘을 길러주고, 배운 지혜를 이웃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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