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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목욕 안전하게

목욕용 리프트 인기…기술개발 지속
노재숙(사진) 대표가 개발한 이동식 목욕 침대의자

2025년 노인요양시설 평가에서 목욕 기준이 기존의 ‘주 1회’에서 ‘월 5회’로 강화됨에 따라, 어르신의 안전한 목욕 환경 마련과 요양보호사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목욕(또는 이동) 리프트 구비’ 항목이 평가지표 5번에 신설되면서, 관련 보조기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유(대표 노재숙)에서 개발한 이동식 목욕 침대의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본지 광고 이후 매월 5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요양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보급형(표준 사이즈)과 특대형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되고 있다.

전문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이동식 목욕 리프트
해당 제품은 국내 기술로 제작된 국산 리프트로, 수동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바퀴에는 잠금 장치가 있어 이동 중에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방수 재질을 사용하고 미끄럼 방지 부속을 장착해, 욕실 내 습기와 미끄러움으로부터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요양보호사 1인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인력 부족이 잦은 요양시설의 현실을 반영한 실용적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종사자의 허리와 어깨 등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이는 2025년 평가에서 강조된 ‘직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도 부합한다.

기술개발 지속…추가 서비스도 준비 중
도유는 이동식 목욕 침대의자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며, 리프트의 성능 향상과 함께 목욕 전후 케어와 관련된 부가 서비스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노재숙 대표는 “움직이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목욕을 통해 위생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요양보호사들의 부담도 덜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편의 장비를 넘어, 시설 평가 기준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요양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한 보조기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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