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는 7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지역 내 교통복지 향상과 고령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민선 8기 권기창 시장의 핵심 공약이 본격 가동되는 것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1955년 이전 출생자로,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특히 65세 이상부터 69세 이하 고령자 중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이들도 포함돼, 고령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전용 교통복지카드는 오는 6월 11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안동 지역 시내버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하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5월 완료했으며, 지난 3월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