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증 조기 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 '내·안·애(愛)'를 본격 운영한다.
영암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학산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삼호·덕진·도포 지역 복지회관에서 4주간 '내·안·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명 '내·안·애'는 '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2일까지 매주 1회씩 총 4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월요일 학산복지회관, 화요일 삼호복지회관, 수요일 덕진복지회관, 8월 1일부터는 도포복지회관에서 매주 금요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터치마인드 앱'을 활용한 사전 심리조사, 감정 표현을 돕는 '자기애', 스트레스 관리법을 전하는 '생각애', 수면 건강 활동 '마음애', 생활통증 관리법 '건강애',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하는 '행복애'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문제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건강습관 형성을 도와 자살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