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 본사에서 22일 열린 행사에서 경민대학교 김호중 교수가 2025년 장기요양기관 갱신심사 대비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삼성아크로시스는 혁신적인 AI 돌봄 로봇 '패트로(PATRO)'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장기요양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호중 교수는 2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다가오는 2025년 장기요양기관 갱신심사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전달했다. 장기요양기관 갱신심사는 기관의 서비스 질과 운영 역량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이다.
김 교수는 변경되는 심사 기준과 평가 항목, 그리고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며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갱신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다. 기관들이 영구적인 지정이 아닌 주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운영의 적정성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김 교수의 강연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강연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아크로시스(대표 김광호)는 '패트로'를 최초로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패트로”는 야간순찰 로봇기능에 더해 낮 시간에는 인권 방송을 송출하여 어르신들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존중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야간에는 그 진가가 더욱 돋보인다. 배회하는 어르신이나 낙상한 어르신을 즉시 감지하여 야간 종사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한 요양 현장에서 어르신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아크로시스 김광호 대표는 "패트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요양 현장의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인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이번 시연을 통해 장기요양기관의 AI 기술 접목과 스마트 돌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호중 교수의 갱신심사 특강과 삼성아크로시스의 AI 로봇 ‘패트로’의 시연은 변화하는 장기요양 제도의 현실과 첨단 AI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장기요양기관들이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사자의 야간 노동강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근무환경 개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어닥 이선엽 부사장은 "양로시설의 경우 1:20의 인벽배치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사각지대가 많은데, AI로 무장한 로봇이 24시간 순찰활동과 비상대응이 가능하다면, 기관 경쟁력에도 도움되고, 보호자도 안심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