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6개 자치구 내 7개 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다음달 11일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약자인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르신의 보행 특성을 고려해 시청각 자료와 실습을 병행한다.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올바른 보행 요령,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통정보 이용법, 치매 진단 시 운전면허 조치사항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교육한다.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다. 지난해 서울시 전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117명 중 65세 이상이 68.4%였다.
서울시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노인보호구역 설치, 어르신 교통사고 다발지점 개선사업, 어르신 밀집 지역 보행신호 연장, 운전면허 자진반납시 20만원 교통비 지원 등 어르신 친화적 교통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정책적 시너지 효과로 어르신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하고 있다.